성공하는 자금관리는 기업 내 유기적인 디지털 네트워크화
중소기업이 계속기업으로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비전 설정과 의미 있는 구성원과의 공유가 이루어진 후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전략부서는 대내외 산업 환경을 조사하고 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한 후 목표달성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완성 공유하여야 한다. 또 자금부서는 사업수행에 꼭 필요한 자금의 조달과 집행을 위한 자금계획을 수립할 때 해당 사업의 소요자금을 산출하는데 관련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된다.
자금의 조달과 운영계획을 세워 그 운영을 원활히 하는 데는 자금부서의 노력은 물론이고 경영자나 기업의 각 부문 및 부서 관리자의 적극적이고 절대적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자금부서는 기업자금의 조달과 운용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관리를 하지만 자금의 원천을 마련하는 일이나 기업의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일은 할 수 없다.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의 강구, 거래처에 따른 자금의 지출방법과 시기의 조정,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활용, 금리 절감책의 모색 및 연구 등은 가능하지만 영업활동을 직접 수행하지는 못한다.
결국에는 경영자나 각 부서 관리자들의 이해와 전폭적인 협력 없이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자금문제는 자금부서의 소관이다’라는 등의 인식이 팽배해 있다면 결국에는 소위 흑자도산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조직 내 유기적인 자금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누적되는 경우이다. 이는 전반적인 자금의 압박요인이 된다.
▶둘째, 매출액은 증가하는데 대금의 회수가 부진한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경우, 기업의 회계상 수익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대금의 회수가 지연되는 경우 오히려 커다란 자금 압박의 요인이 된다.
▶셋째, 매출채권의 회수주기보다 매입채권의 지급주기가 빠른 경우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금압박을 받게 된다.
▶넷째, 확고한 자금의 조달없이 무리한 연구 개발비의 지출이나 설비투자를 감행하는 경우이다. 연구 개발비의 지출이나 설비투자에 대한 효과는 상당한 기간이 경과에 의하여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지출은 자기자 본이나 장기차입금 등의 조달을 통하여 지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무리한 사업수행으로 인한 단기자금의 차입으로 인하여 원리금의 상환 압력을 받는 경우이다. 단기자금은 장기자금에 비하여 대부분 고리의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환압력에 대한 부담이 크게 된다.
▶여섯 째, 차입금의 과다 및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차입금의 비중이 높은 경우이다. 차입을 하는 경우에도 차입금의 활용을 통한 사업의 결과가 목표이익을 실현할 만큼 금리가 충분히 낮고 부채에 대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라면 자기자본으로 사업하는 것 보다 차입을 통하여 사업의 규모를 키워서 하는 것이 훨씬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장이 없이 반복되는 차입활동은 유동성 부족과 결국 기업 도산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기업의 구·판매활동과 연계된 자금의 조달(수입)·운용(지 출)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자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자금이 경색되면 자금압박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다행히 요즘은 거래 은행이나 또는 사용하는 패키지 형태의 재무회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형화된 자금관리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자금 관리서비스가 많다.
◀박덕환
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연구 분야 : 중소기업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 스마트 Factory 컨설팅 등 )
전 IBK기업은행 남동공단 중견기업센터 센터장 / 전 IBK기업은행 전자금융부, 채널기획부 근무
출처 : 이코노미뉴스 2023.08.13
성공하는 자금관리는 기업 내 유기적인 디지털 네트워크화
중소기업이 계속기업으로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비전 설정과 의미 있는 구성원과의 공유가 이루어진 후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전략부서는 대내외 산업 환경을 조사하고 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한 후 목표달성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완성 공유하여야 한다. 또 자금부서는 사업수행에 꼭 필요한 자금의 조달과 집행을 위한 자금계획을 수립할 때 해당 사업의 소요자금을 산출하는데 관련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된다.
자금의 조달과 운영계획을 세워 그 운영을 원활히 하는 데는 자금부서의 노력은 물론이고 경영자나 기업의 각 부문 및 부서 관리자의 적극적이고 절대적인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자금부서는 기업자금의 조달과 운용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및 관리를 하지만 자금의 원천을 마련하는 일이나 기업의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일은 할 수 없다.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의 강구, 거래처에 따른 자금의 지출방법과 시기의 조정,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활용, 금리 절감책의 모색 및 연구 등은 가능하지만 영업활동을 직접 수행하지는 못한다.
결국에는 경영자나 각 부서 관리자들의 이해와 전폭적인 협력 없이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자금문제는 자금부서의 소관이다’라는 등의 인식이 팽배해 있다면 결국에는 소위 흑자도산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조직 내 유기적인 자금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누적되는 경우이다. 이는 전반적인 자금의 압박요인이 된다.
▶둘째, 매출액은 증가하는데 대금의 회수가 부진한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경우, 기업의 회계상 수익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대금의 회수가 지연되는 경우 오히려 커다란 자금 압박의 요인이 된다.
▶셋째, 매출채권의 회수주기보다 매입채권의 지급주기가 빠른 경우이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금압박을 받게 된다.
▶넷째, 확고한 자금의 조달없이 무리한 연구 개발비의 지출이나 설비투자를 감행하는 경우이다. 연구 개발비의 지출이나 설비투자에 대한 효과는 상당한 기간이 경과에 의하여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지출은 자기자 본이나 장기차입금 등의 조달을 통하여 지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째, 무리한 사업수행으로 인한 단기자금의 차입으로 인하여 원리금의 상환 압력을 받는 경우이다. 단기자금은 장기자금에 비하여 대부분 고리의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환압력에 대한 부담이 크게 된다.
▶여섯 째, 차입금의 과다 및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차입금의 비중이 높은 경우이다. 차입을 하는 경우에도 차입금의 활용을 통한 사업의 결과가 목표이익을 실현할 만큼 금리가 충분히 낮고 부채에 대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라면 자기자본으로 사업하는 것 보다 차입을 통하여 사업의 규모를 키워서 하는 것이 훨씬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장이 없이 반복되는 차입활동은 유동성 부족과 결국 기업 도산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기업의 구·판매활동과 연계된 자금의 조달(수입)·운용(지 출)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자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자금이 경색되면 자금압박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다행히 요즘은 거래 은행이나 또는 사용하는 패키지 형태의 재무회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형화된 자금관리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자금 관리서비스가 많다.
◀박덕환
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연구 분야 : 중소기업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 스마트 Factory 컨설팅 등 )
전 IBK기업은행 남동공단 중견기업센터 센터장 / 전 IBK기업은행 전자금융부, 채널기획부 근무
출처 : 이코노미뉴스 2023.08.13